소규모전력중개시장 시범사업 기관 모집 공고

전력거래소, 예비 사업자 및 관계기관 실증 협업 추진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중개시장 개설에 앞서 ‘소규모전력중개사업 시범사업’이 진행된다.

전력거래소(이사장 유상희)가 ‘소규모전력중개사업 시범사업’을 위해 홈페이지(www.kpx.or.kr)에서 관련 사업 공고를 7월20일부터 8월25일까지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참가신청서 접수는 8월16일부터 8월25일까지 실시된다.

이번 시범사업은 소규모전력중개시장 개설에 앞서 예비 중개사업자의 참여하에 중개거래 절차 및 운영시스템을 사전에 검증, 제도 및 시스템을 보완하고 사업활성화를 위한 지원방안 등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중개사업자가 중개시장(중개포탈)에서 태양광 등 소규모 자원을 모집하고, 모집된 자원에서 생산된 전력 및 REC(신재생공급인증서)를 시범사업기간 중 가상으로 모의거래하른 것이 핵심이다.

소규모전력자원을 보유한 자가 중개사업자를 통하는 경우 별도로 전력거래소 회원으로 가입할 필요 없이, 중개포탈에 발전설비를 등록하고 중개사업자에게 설비운영 및 전력거래를 위탁하는 것만으로 손쉽게 전력거래가 가능하다.

또한 전문성을 가진 중개사업자가 소규모전력자원의 개발·관리를 대행함으로써 비용을 절감하고, 소규모전원을 집합관리함으로써 전력공급의 신뢰도와 안정성을 제고할 수 있다고 전력거래소는 설명했다.

전력거래소는 공고를 통해 소규모전력자원의 모집이 가능하고 자원관리, 발전량 예측 등 기술적 요건을 갖춘 기업 3개 내외의 참여기업을 선정, 9월초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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